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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고등급 이형성 관상선종이 나왔다면?

by 조선헬스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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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검사 후 용종절제술을 시행했는데, 조직검사 결과 '고등급 이형성 관상선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용종절제술이란 무엇인가요?
위암과 대장암 모두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40세 이후부터는 5년마다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검진 시 진행하는 수면내시경(진정내시경)으로는 정확한 검진이 어렵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최근에는 진정내시경 대신 비수면내시경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과연 어떤 방법으로 하는것이 좋을까요?

비수면내시경 괜찮을까요?
네 괜찮습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엔 많이 무서웠지만 막상 하고나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주변에서는 다들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목넘김이 조금 불편해서 물을 자주 마셔주는게 좋아요. 그리고 혹시라도 너무 힘들다면 중간에 중단해도 되니 걱정말고 도전해보세요!

조직검사 결과 ‘고등급 이형성 관상선종’이라면 암인건가요?
아니요! 다행히도 그런건 아니고 선종성 용종 중에서도 비교적 나쁜 편에 속하는 거라고 합니다. 만약 크기가 크거나 모양이 좋지 않다면 제거해야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추적관찰하면서 지켜봐도 된다고 하네요.

 

관상선종이란 무엇인가요?
관상선종은 말 그대로 선(腺)세포들이 모여있는 선종성 용종입니다. 위장관 중에서도 특히 대장암과 관련성이 높은 질환이며, 내시경 절제 시 암으로의 진행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병변입니다.

 


용종절제술 이후 추적관찰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보통 1cm 이상의 큰 용종이거나 다발성인 경우 또는 궤양 등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6개월~1년마다 추적 관찰을 합니다. 그러나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은 경우라면 2~3년 간격으로 추적 관찰을 하며, 경과 및 재발 여부를 평가하게 됩니다.

 

용종 제거 수술 이후 재발률은 얼마나 되나요?
보통 1년 이내에 다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5년 이상 경과해도 약 10% 내외로 지속적으로 관찰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수적이며,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 등 고위험군 환자라면 더욱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혈변 또는 점액변, 복통, 복부팽만감, 체중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뭔가요?
대부분 내시경 절제술(점막절제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크기가 큰 경우에는 점막하층 침범 여부에 따라 외과적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 시행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 시 대장내시경을 받고 계신데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니 40세부터는 2~3년마다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만약 조기발견한다면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니 미리미리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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