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머릿속 피부인 두피에 트러블이 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여름처럼 더운 날씨엔 땀과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더욱 심해진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피 뾰루지 원인 및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두피 뾰루지는 왜 생기는 걸까요?
뾰루지란 모낭염 또는 여드름 등 다양한 종류의 염증성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 중에서도 두피에 발생하는 뾰루지는 지루성 피부염 혹은 모낭염이라 부른다. 이러한 두피 뾰루지는 주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부터 비롯된다. 또한 샴푸 후 제대로 헹구지 않거나 머리카락을 말릴 때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면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지루성 피부염이란 무엇인가요?
지루성 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과다한 피지 분비로 인해 얼굴이나 두피에 붉은 반점과 각질, 가려움증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홍반 위에 발생한 건성 혹은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인설)이 있으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만약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장기간 지속된다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모낭염이란 무엇인가요?
모낭염은 세균 감염에 의해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황색포도알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며 당뇨, 비만, 불결한 위생 상태가 관련 요인으로 꼽힌다. 남성의 경우 면도날에 의한 자극이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재발률이 높은 편이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탈모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 자체만으로 질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하루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최근 들어 젊은 층 사이에서도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우선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섭취하기, 금주·금연하기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하자. 더불어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고 올바르게 머리를 감는 것도 중요하다.
뾰루지 어떻게 없애나요?
뾰루지를 없애기 위해서는 우선 청결 유지가 필수입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적신 후 거품을 내고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씻어내야 합니다. 손톱으로 긁거나 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상처가 생겨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카락 사이에 남아있는 노폐물 역시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헹궈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라이기로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을 이용해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식으로 치료해야 하나요?
일단 먼저 자신의 두피 타입을 알아야 하는데요. 지성인지 건성인지 민감성인지 파악해서 맞는 케어를 해야 합니다. 일단 건성인 경우에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게 중요하고요. 지성인 경우에는 유분감이 적은 천연샴푸를 사용하거나 세정력이 좋은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감성인 경우에는 저자극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트리트먼트나 린스보다는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각 유형별로 맞춤형 홈케어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이미 너무 심한 상태라면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두피 뾰루지 원인 및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제부터라도 꾸준히 관리해서 지긋지긋한 두피 뾰루지로부터 벗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