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뾰루지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흔한 피부 트러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거나 손으로 짜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칫 잘못하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올바른 방법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두피 뾰루지 원인과 해결방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뾰루지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흔히 말하는 ‘뾰루지’는 모낭염이라는 염증성 질환이에요. 이는 피지 분비량이 많은 지성피부인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는데요. 머리를 감거나 빗질을 할 때 샴푸 찌꺼기 등이 모공을 막아 세균 번식이 쉬워지기 때문이죠. 또한 스트레스 및 수면 부족, 음주, 흡연 등 불규칙한 생활 습관 역시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어떻게 해야 빨리 낫나요?
우선 청결 유지가 가장 중요한데요. 하루에 1~2회 이상 머리를 감아주고 완전히 말려주는 게 좋아요. 특히 밤에 머리를 감으면 낮 동안 쌓인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더불어 머리카락이 서로 엉켜 있으면 박테리아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트리트먼트나 린스 후에는 반드시 헹궈줘야 하고요. 기름진 음식 섭취 시 유분 생성이 활발해져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샴푸 선택 요령은요?
지성용 샴푸를 사용하되 너무 자주 사용하진 마세요. 세정력이 강한 샴푸는 오히려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어 각질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건성이라면 일주일에 2~3번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천연 성분 함유 여부도 체크하세요.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간 샴푸는 민감한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답니다.
뾰루지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먼저 꼼꼼한 샴푸질이 필수입니다. 손 끝 지문 부분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꼼꼼하게 문질러야 하며, 헹굴 때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내야 합니다. 헤어드라이어 대신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바람은 두피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죠. 더불어 규칙적인 식습관과 충분한 휴식, 운동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뾰루지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일단 초기라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연고제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심각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 주사를 맞거나 먹는 약을 처방받는 게 좋습니다. 단,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연고제의 경우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머리를 아무리 열심히 감아도 계속해서 생긴다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이럴 땐 병원 방문을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