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이란 피부 표면 가까이 세균이 침투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다리나 발에 많이 발생하며 초기 증상으로는 빨갛게 부어오르는 홍반과 열감이 있으며 이후 통증 및 압통이 동반됩니다. 또한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거나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처럼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증 등 합병증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1. 봉와직염이라는 병명은 어디서 유래되었나요?
봉와직염은 ‘봉소염’ 또는 ‘연조직염’이라고도 불리며 영어로는 ‘cellulitis’라고 부릅니다. 라틴어인 cellula(피부)와 inflammation(염증)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피부 아래 조직에 생긴 염증을 의미합니다. 원래 의학용어에서는 연조직염 대신 봉와직염이라 부르는 것이 맞지만 대부분 환자들이 봉와직염보다는 연조직염 혹은 봉소염이라는 용어를 더욱 익숙하게 느끼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봉와직염 예방법은 어떤것이 있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청결 유지입니다.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약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좀균 같은 진균 감염이 있으면 발가락 사이에 짓무름이 생기면서 쉽게 균이 침범하기 때문에 자주 씻어주고 건조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신발 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맨발로 다니지 않는 것이 좋고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렸다면 긁지 말고 침을 바르지 않아야 하며, 물린 부위를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모기침 속에 들어있는 독성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이때 손톱으로 긁으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봉와직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3. 봉와직염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봉와직염은 임상증상과 병력청취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혈액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음성이더라도 다른 기저질환 없이 단순 발열만으로 봉와직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 후 경과를 관찰하기도 합니다.
4. 봉와직염 증상은 어떤가요?
주로 다리나 발에 많이 발생하지만 손이나 얼굴 등 다른 부위에도 생길 수 있으며, 처음에는 붉게 변하고 약간 붓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점 붓고 아프게 됩니다. 또한 오한, 발열, 근육통 같은 몸살 기운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하면 피부색이 변하거나 패혈증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5. 봉와직염 어떻게 치료하나요?
초기에는 항생제 연고 도포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심해지면 병원에 방문하여 주사치료 및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분들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면 대부분 항생제 처방만으로 호전되지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입원 후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무좀균인 백선균(피부사상균)에 의해 생기는 ‘족부백선’ 역시 봉와직염처럼 발가락 사이가 짓무르고 갈라지며 각질이 벗겨지는 특징이 있어서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나 족부백선은 발톱 밑 부분 또는 발바닥 전체에 걸쳐 진물이 나고 두꺼워지면서 염증이 생겨 심할 경우 궤양으로까지 진행되는 반면 봉와직염은 국소부위에만 국한되어 나타납니다.
여름철 흔한 대표적인 전염병이지만 방심하면 큰 코 다치는 봉와직염!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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