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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예방접종 시기 방법

by 조선헬스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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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현재 상황으로는 백신 개발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우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노인과 어린이에게 더욱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사스나 메르스 등 호흡기 질환 발병 시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임신부, 영유아이다. 또한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환자 중 2차 감염환자 비율이 높고, 증상이 나타난 후 5~7일간 전염력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따라서 가족 내 전파 및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을 위해 접촉자 조사 및 격리 조치가 필요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손 위생 준수 등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대처상황은 어떤가요?
국내 첫 번째 확진자는 지난 19일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 발열증상이 나타나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되었고, 이후 23일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세 번째 확진자도 같은 날 오후 4시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5일 오전 9시 기준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명은 퇴원했고 나머지 5명은 입원중이다. 정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예방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외출 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다. 기침예절 지키기, 사람 많은 곳 피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생활 속 예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독감백신처럼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미리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든 폐렴구균성 질환을 예방하진 못하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맞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백신을 맞아야하나요?
현재 국내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은 두 가지다. 23가 다당질 백신인 프리베나13과 13가 단백접합백신인 신플로릭스가다. 이 중 프리베나13은 2003년 이후 출생한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게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이며, 신플로릭스는 생후 6주~5세 미만 영유아에게 권장된다.

 


프리베나13과 신플로릭스 차이점은 뭔가요?
프리베나13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폐렴구균 백신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추천하는 백신이다. 현재 10개국 이상에서 허가돼 있으며 한국에선 지난 2013년 출시됐다. 기존 성인용 19A 혈청형뿐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5가지 주요 혈청형(6A, 9V, 14, 18C, 19F)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한 7종의 비피막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NTHi) 균주를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신플로릭스는 2세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뿐만 아니라 급성 중이염까지도 예방하도록 설계된 유일한 폐렴구균 백신이다.

 

폐렴구균 고위험군은 누구인가요?
폐렴구균 질환 중에서도 패혈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 사망률이 60%에 이르기 때문에 폐럼구균백신 접종대상자는 반드시 맞는 것이 좋다. 또한 당뇨, 만성신질환, 만성심혈관질환, 만성간질환, 암환자 등 기저질환자와 65세 이상 성인이라면 필수로 맞아야 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시기는 언제인가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있으며, 65세 이상인 경우 평생 1회 접종만으로 충분하다. 다만 이전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있다면 5년 경과 후 재접종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외출을 자제하면서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질병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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