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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척추측만증 장애 등급 판정, 신청 방법

by 조선헬스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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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질환입니다. 주로 성장기인 10대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성인에게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과 치료방법이 알려지지 않은 질병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청소년기 때 발병하면 키성장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하면 디스크 등 2차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서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척추측만증 환자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척추측만증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척추측만증은 크게 특발성 척추측만증과 선천성 척추측만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경우이며 전체 측만증 환자의 약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선천성 척추측만증은 태아시기에 척추 생성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20%는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이라는 근육병 또는 신경섬유종에 의해 발생하며 이외에도 여러가지 원인이 제시되고 있으나 정설은 없다고 합니다.

척추측만증 증상은 어떤가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허리통증이지만 대부분 통증이 없고 드물게 요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하게 되면 폐활량 감소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척추측만증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먼저 X-ray 촬영을 통해 척추뼈의 휜 정도를 파악해서 몇 도 휘어졌는지 알 수 있고 CT촬영을 통해서 좀 더 자세한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조기 착용 여부는 MRI검사를 해야지만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서 측만의 각도를 파악하게 됩니다. 10도 이상이면 보조기 착용 대상자이며, 40도 이상이면 수술대상자가 됩니다. 그러나 정확한 검사 없이 육안으로만 판단하기보다는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측만증 등록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s://www.nhis.or.kr/nhis/index.do) 접속 후 로그인을 하고 건강검진 -> 병의원 검진결과 조회 메뉴 클릭 → 공인인증서 로그인 → 결과조회 화면에서 해당 항목 선택 → 출력하면 됩니다.


척추측만증 의료비 지원 제도가 있나요?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1종인 경우 연간 최대 420만원, 2종인 경우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단, 개인부담금이 100만원을 초과해야 하며, 총 급여액이 500만원이 넘는 경우 비급여 부분은 제외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척추측만증이면 무조건 장애 등급 받을 수 있나요?
아닙니다. 보건복지부고시 제2019-180호에 따르면 척추측만증이라도 만곡 각도가 40도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측만증 원인이 질병이라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질환자로서 합병증이 없어야 하고, 외관상 변형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조기 착용 여부와는 관계없이 방사선 검사 상 골변형이 동반되어야 하며, 수술 후 상태라도 호전되지 않아야 합니다. 즉, 위 조건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해야 장애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 장애 등급 받으면 뭐가 좋은가요?
먼저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종 수급권자라면 연간 최대 60만원 한도 내에서 외래진료비나 입원치료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2종 수급권자는 연간 최대 45만원 한도 내에서 외래진료비 또는 입원치료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활보조기구 구입 시 일부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수급자와 의료급여수급자에게만 적용됩니다.

오늘은 척추측만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 건강을 위해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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