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허리디스크나 척추전방전위증과 같은 다른 척추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되는 수술 후 합병증으로 발생하는데요. 이처럼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년층 이상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척추관협착증 수술 후 운동방법 입니다.
1. 수술 후 어떻게 걸어야 할까요?
먼저 처음 1~2주 동안은 목발 또는 지팡이를 이용해서 걷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주가 지나면 보조기를 착용하고 보행연습을 하고, 4주차부터는 정상보행을 하게 되는데요. 단, 환자마다 회복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걷기 훈련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걷다가 힘이 빠지고 주저앉거나 균형잡기가 어렵다면 즉시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지보다는 경사가 있거나 계단에서는 넘어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수술하면 무조건 완치인가요?
아닙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수술 이후 통증이 사라지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시는데요. 물론 수술 직후에는 통증이 사라지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후 꾸준한 재활운동치료가 필수적입니다.
3. 재활운동치료란 무엇인가요?
재활운동치료는 수술 후 약해진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주고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과정입니다. 특히 손상된 조직 주변의 근력을 강화시키고 유연성을 높여주는 스트레칭 동작 위주로 진행됩니다. 또한 코어근육을 단련시킴으로써 신체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4. 어떤 운동을 해야하나요?
먼저 걷기 운동이 좋습니다. 걷기는 몸 전체를 무리 없이 골고루 움직이게 해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다리 저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수영 역시 좋은 운동 중 하나인데요. 물속에서는 부력 덕분에 체중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근골격계 부상 위험이 적고 뼈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접영이나 평영같이 허리를 과도하게 꺾는 영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타기는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무릎 뒤쪽 오금줄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단, 안장 높이를 적절하게 조절해서 너무 딱딱하거나 푹신하지 않은 상태로 타야 합니다.
5. 허리통증 완화에 좋은 운동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가장 대표적인 운동은 걷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부담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걸을 때는 바른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한데 시선은 10~15m 앞을 보고 어깨와 가슴을 펴고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면서 걸어야하며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00cm를 뺀 정도가 적당합니다. 단, 너무 빨리 걸으려고 하면 오히려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6. 스트레칭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스트레칭은 몸 전체의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주기 때문에 반드시 매일매일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하다가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으며 호흡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어줍니다. 동작을 취할때는 반동을 주지 않고 천천히 시행하도록 하며 한 동작당 15초 이상 유지하면서 총 3세트씩 실시합니다.
지금까지 척추관협착증 수술 후 운동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 모두 올바른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미리미리 예방합시다!
2023.12.06 - [건강] - 척추관협착증 수술 후 장애등급
2023.12.06 - [건강] - 척추관협착증 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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