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2형 원인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불리며, 피부 점막이나 손상된 피부가 접촉되면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1형과 2형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입술 주변에 생기는 물집인 구순포진(단순포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입 주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성기나 항문주위 등 다양한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성병이라는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헤르페스 2형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헤르페스란 무엇인가요?
헤르페스는 그리스어로 ‘열’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처럼 헤르페스는 열과 관련이 깊은데요, 우리 몸속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잠복해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주로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발병하기 쉽습니다. 또한 어린 아이나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며, 성관계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해요.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가장 흔한 증상은 입 주위 또는 입술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병변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해당 부위가 점점 커지며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가 1~3주 이상 지속되기도 하는데요, 이때 신경세포 속에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열, 근육통, 무력감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됩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뇌수막염이나 뇌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입술주변에 생긴 물집을 보고 혹시 성병인가요?
많은분들이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심해져 병원을 찾게 됩니다. 대부분 초기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두통등 감기몸살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잠복기간이 길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초기에 발견했다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금방 호전되지만 이미 병변이 진행되었다면 재발방지를 위해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왜 이렇게 자주 재발하나요?
재발률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대게 6개월~1년 사이에 한 번씩 재발하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더욱 쉽게 재발하게 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젊은 층에게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보통 일주일 정도면 자연스럽게 치유되며, 심한 경우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면 빠르게 회복됩니다. 그러나 완치 후에도 몸속에 바이러스가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약물복용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병이지만 남에게 말하기 부끄러워 숨기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감 있게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2023.12.09 - [분류 전체보기] - 헤르페스 2형 증상

헤르페스 2형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