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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화상 응급처치 방법

by 조선헬스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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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과 불 앞에서 일해야 하는 주방에서는 다양한 사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뜨거운 냄비나 후라이팬 등에 손을 데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뜨거운 물에 데였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먼저 흐르는 차가운 물에 화상 부위를 식혀줘야 합니다. 얼음물보다는 미지근한 물(20~25°C)이 좋아요. 이때 절대 문지르면 안되고 가볍게 눌러주는 느낌으로 씻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거즈나 수건으로 감싼 후 병원에 가야합니다. 만약 옷 위에 뜨거운 물이 쏟아졌다면 억지로 벗기지 말고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충분히 식힌 후 가위로 잘라야 합니다. 또한 상처부위에 된장, 간장, 소주 등을 바르는 민간요법은 오히려 감염 위험성이 높으니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기장판 온도조절 실수로 화상을 입었어요.
전기장판 같은 온열 기구로부터 화상을 입었다면 먼저 냉찜질을 하고 곧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해도 되지만, 소염진통제는 피해야 합니다. 연고 역시 함부로 바르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연고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처방 하에 발라야 합니다. 찜질용 팩처럼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는 물건은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세요.

가벼운 화상이라도 흉터가 남을까 걱정돼요..
흉터는 크기, 깊이, 위치, 모양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 가벼운 화상이라면 소독약 또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습윤 드레싱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깊은 화상이거나 얼굴·손·발 등 노출 부위라면 전문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색소침착이 남는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면 도움이 됩니다.


화상 입었을 때 흐르는 찬물에 씻어내야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상처 부위에 열을 식히는 게 우선입니다. 얼음물보다는 흐르는 수돗물 또는 생수 같은 차가운 물에 15분 이상 식혀야 합니다. 이때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복용해도 됩니다. 단,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둬야 합니다. 만약 병원 치료가 필요하면 반드시 흉터 예방을 위한 드레싱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얼음찜질 하면 안되나요?
상처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 계속 찜질을 하면 오히려 피부조직 손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10~15분 간격으로 잠시 동안만 해야 합니다.

소독약 바르면 안되나요?
일반 소독약은 자극이 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산화수소·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소독약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대신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게 낫습니다. 다만 이미 세균 감염이 진행됐다면 항진균제(무좀약)를 발라야 합니다.

 

된장·간장 같은 민간요법 괜찮을까요?
민간요법은 세균감염 우려가 있고 흉터가 남을 수 있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물집이 생긴 경우라면 절대 터뜨리지 말고 병원에 가야합니다.

오늘은 화상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 시간엔 더욱 유익한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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