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대비 요령
올여름은 역대급 더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지역들이 속출하고 있고, 밤에도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다고 해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엔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데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7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4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명)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 중 사망자도 8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무더위 속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폭염주의보 발령 시 행동요령은?
가장 먼저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몸에 달라붙는 옷보다는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면 도움이 됩니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대처방법은?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시원한 장소로 옮겨 이온음료나 물을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다면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환자에게 물을 먹이는 경우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냉방기기 사용수칙은?
에어컨 바람이 사람의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바람 세기를 낮춰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청소해서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창문을 열어두거나 맞바람이 불도록 송풍 방향을 조절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온열질환자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을 말합니다. 주로 실외에서 활동하다가 발생하지만 실내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만약 온열질환자가 발생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이송해야 하며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려줘야 합니다. 또한 수분보충을 위해 이온음료나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집 안 온도를 낮추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여름철 가정 내 냉방기기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전력수요 역시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높은 에어컨을 선택해서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선풍기와 같이 보조 냉방기구를 활용해도 좋아요. 창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직사광선을 차단시켜 내부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으며,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고, 음식물은 식혀서 보관하도록 하세요.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동맥류 증상 (0) | 2023.08.06 |
---|---|
더위 먹었을때 증상 (0) | 2023.08.03 |
폭염 대비 행동요령 (0) | 2023.08.03 |
설사 안하는 장염 (0) | 2023.08.02 |
설사 원인 (0) | 2023.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