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면 음식에서 포도당이 분해되지 못하고 혈관을 타고 다니며 혈류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당뇨 환자는 음식이 중요한데 과일의 경우 탄수화물을 내포하고 있어서 혈당 수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은 밸런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과일 및 음식의 질과 양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식단을 구성한다면 염증 치료에 좋은 과일을 통해 당뇨가 심각해지는 것을 막고 건강을 챙기며 즐거운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권장 사항은 1끼에 혈당 지수 55 이하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당뇨에 좋은 과일
1. 사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는 당질 지수가 다른 과일에 비해 낮고, 혈당을 높이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껍질째로 먹는 것이 좋으며, 사과 한 개에는 1일 식이섬유 권장량의 20%와 혈당 지수가 39 정도 들어있습니다. 펙틴과 칼륨 성분이 풍부한 사과는 혈당을 낮추고 혈관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큰 사과를 섭취하기보다는 작은 것을 식사 1~2시간 후 한 개 또는 반 개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배
배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제2형 당뇨를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유소가 풍부한 배는 당뇨의 위험을 낮추고 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배 역시 껍질째로 먹는 것이 몸에 좋으며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증지에 도움을 주고 미네랄과 칼륨, 마그네슘 등이 우리 몸의 밸런스가 회복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배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배 1개에는 혈당 지수가 38 정도 들어있으니 하루 반 개 정도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자몽
알싸한 맛이 매력적인 과일인 자몽은 90% 이상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다이어트 과일로 알려져 있지만 자몽에는 나랑게닌 성분이 들어있어서 혈당을 조절해주고 심장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몽이 우리 몸속에서 인슐린 민감도를 올려줘 인슐린이 올바르게 조절되도록 도우며, 몸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제2형 당뇨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4. 체리
체리에는 풍부한 항산화물질과 칼륨이 들어있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체리는 췌장 속 인슐린 분비를 2배 정도 즐 가시 켜서 혈액으로 포도당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며, 혈당 지수도 낮은 편에 속하는 과일입니다. 체리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우리 몸속 세포를 재생시켜주기 때문에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체리의 경우 당뇨 환자는 1일 10알 정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5. 키위
키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우리 몸속 당을 분해하는 속도를 늦춰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키위 역시 혈당 지수가 낮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키위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칼륨, 펙틴 등의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유지시키는 작용을 하며, 혈관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6. 돼지감자
돼지감자는 당뇨 환자가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오래전부터 당뇨 환자들은 돼지감자를 먹어왔는데 그 이유는 바로 돼지감자에 들어있는 이눌린 성분이 인슐린 수치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당 수치에 변화를 주지 않아 당뇨 환자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말려서 차로 마시는 편이며, 돼지감자를 짜내서 수분만 섭취하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이눌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줘 동맥경화, 고지혈증의 예방에도 좋습니다.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 중 우울증을 함께 앓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당뇨가 호르몬 분비에 문제를 일으키고 만성 질환인 만큼 평생을 치료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심리적으로 작용해 우울증을 불러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 환자가 우울증을 앓게 되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당뇨는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질병으로 처음에는 열심히 관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 조절, 지속적인 운동 등 스트레스가 가중되며 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당뇨에 좋다고 하지만 잘못된 방법이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운동 방식은 환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환자 상태를 살펴본 뒤 그에 맞는 운동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고, 음식 조절, 약물 복용 시간 등을 고려해 몸에 부담이 되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당뇨 환자에게는 가장 좋은 운동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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