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원인 4가지 총정리

구내염 발생 원인과 증상

구내염이란 우리가 흔히 잇몸병, 입병으로 부르는 질환으로, 구내염에 걸리면 입 안 잇몸, 입 볼, 입 천정, 입술 안쪽, 심할 경우 혓바닥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구내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성 세균 감염이 대표적이며 헤르페스, 포진, 곰팡이균에 의한 감염, 구강 캔디다증 등의 감염성 질환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알레르기나 면역력 저하 등으로 입 안에 궤양, 천포창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에게서 쉽게 발생합니다.

입 속 내부는 우리 신체의 내부 장기와 연결되는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신체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뿐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건강 신호를 나타내기 때문에 혀와 입 속 상태를 흔히 건강의 거울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입 속 내부에 발생하는 질환이나 구내염의 원인을 그때마다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보통 극심한 피로,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변화, 생리 기간, 무리한 다이어트, 알레르기 질환, 비타민 부족을 통한 우리 신체 전반의 면역력 저하가 주요 발병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음식을 섭취하다가 입 안 내부에 상처가 생길 경우 그 부위에 궤양이 생기면서 구내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다음은 구내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들입니다.

 

1. 구강 칸디다

흔히 아구창이라고 부르며, 입 속에 있는 곰팡이균이 발생 원인입니다. 평소 양치를 불규칙적으로 하거나 음식물 섭취 후 잠자리에 바로 들 경우 입속 세균이 번식하여 구강 칸디다균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입 속이 건조해지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구강 편평 태선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피부에 발생하는 편평 태선과 같은 증상을 불러일으킵니다. 구강 편평 태선이 생기면 음식을 먹을 때 입 안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방치할 경우 하얀 줄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아 치료하기 때문에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었는데 평소보다 다른 느낌과 통증이 든다면 구강 편평 태선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 궤양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 궤양의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 약화, 외부 바이러스에 의한 세균 감염을 대표적인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구내염의 70%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혀와 잇몸 등 입 안 내부에 붉은 테두리를 형성하며 테두리 안으로는 흰색 염증 반응을 나타냅니다. 발생 후 음식이 닿거나 혀가 닿을 경우 쓰라린 통증을 동반하는 게 특징이며, 보통 1~2주 이내에 스스로 가라앉아 회복됩니다. 

 

4. 헤르페스 구내염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발생 원인이며, 입 안 보다는 입과 닿아있는 얼굴 근처에 발생합니다. 발생 전후로 통증이 심하고 발생한 부위가 붉은색 수포 증상을 나타내며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손이나 비말의 전달로 헤르페스 구내염이 타인에게 옮을 수 있기 때문에 헤르페스 구내염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식기, 숟가락, 젓가락 등 입과 직접적으로 닿는 물건을 따로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뽀뽀를 하는 등의 행위를 자제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항바이러스제 약물을 사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 발생 후 치료 방법

구내염이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통해 자연적으로 가라 앉힐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르고 불편함을 크게 느낄 수 있으므로 약을 이용해 증상을 조금 더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으며, 구내염 발생 시 치료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존재합니다.

 

1. 헤르페스 구내염

보통 7~10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다만 헤르페스 구내염이 피부 전반에 걸쳐 퍼져있거나, 통증이 너무 심해서 대화, 음식물 섭취 등이 불편할 경우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항진균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면역억제제 등이 들어있는 약을 사용해 통증을 줄이면서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완전히 낫지 않으며 우리 몸속에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재발하니 평소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음식, 과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2. 구강 칸디다

평소 입 속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가장 좋으며, 틀니, 교정 등 입 속에 다른 부착물을 끼고 있는 경우에는 부착물을 깨끗하게 닦고 틀니는 잠잘 때 꼭 빼고 잘 수 있도록 합니다. 구강 칸디다가 발생했을 때는 항진균제 성분의 약을 발라주면 큰 도움이 됩니다.

3.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 궤양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 궤양도 보통 7~14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보통 입 안에 바르는 연고, 항균 세정제 등을 이용하면 치료에 도움이 되며,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면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발라주는 것도 효과가 좋고 빠른 편입니다.

 

4. 구강 편평 태선

구강 편평 태선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최근 스트레스받은 일은 없는지 되돌아보고 떨어진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 과일이나 채소 위주의 식사를 병행합니다. 흡연자의 경우 금연이 회복에 도움이 되며 회복 기간 중에는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스트레스에 적게 노출되도록 노력하면서 제철에 나오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찾아 먹는 게 구내염 예방에 좋으며, 입 속 가글, 양치 등으로 평소 관리를 꾸준히 하도록 합니다. 또한 비타민b12, 엽산, 철분 등의 비타민제를 함께 먹으면서 우리 신체의 영양이 골고루 흡수되도록 노력하면 구내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