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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잠자리거부 이혼사유

by 조선헬스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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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거부하면 이혼사유가 될까요? 정답은 NO입니다. 부부간의 잠자리 문제는 민법상 재판이혼 사유인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부정행위를 저지르거나 폭력 등 심각한 가정폭력을 행사한다면 이는 명백한 이혼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아내가 남편에게 잠자리를 거부할 수 있을까요?


아내가 잠자리를 거부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결혼생활 중 여성들이 잠자리를 거부하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먼저 심리적 요인으로는 결혼 후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성적 욕구가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남성과의 관계 자체에 대한 두려움 또는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최근 사회적 분위기나 개인 성향에 따라 성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잠자리를 기피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무조건 성관계를 강요하기보다는 서로 간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계속해서 잠자리를 거부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남편이 잠자리를 거부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성 역시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잠자리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시절 과도한 음주 및 흡연 습관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거나, 나이가 들면서 체력 저하로 인한 자신감 상실, 발기 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작정 화를 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유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상시 생활 속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식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정력을 강화시키는 노력을 한다면 다시 잠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잠자리 거부하면 이혼사유가 되나요?
부부 사이에서의 잠자리 거부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문제가 아니라 혼인관계 파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대법원에서도 ‘배우자의 부정행위’나 ‘악의의 유기’처럼 직접적인 이혼사유라고 명시하진 않았지만 “혼인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즉, 배우자가 잠자리를 거부한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죠.

 


어떻게 해야하나요?
남편 입장에선 자신에게 애정이 식었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오해할 수 있고, 아내 입장에선 너무 피곤해서 혹은 몸이 좋지 않아서 잠을 못 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 서로 상대방 탓만 하며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면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따라서 먼저 왜 잠자리를 거부하는지 솔직하게 얘기하며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게 좋습니다. 만약 계속되는 잠자리 거부로 지쳐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이불을 덮고 자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텐데요. 아무리 사이가 좋고 금실이 좋아도 잠자리를 하지 않는다면 결국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잠자리를 피하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되도록이면 자주 같이 잠을 자면서 친밀감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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