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 증상 8가지 총정리

결막염 원인

결막염이란 눈 안에 있는 결막이 충혈되고 눈에 이물질이 낀 것 같은 이물감이 드는 눈병의 한 종류입니다. 결막염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눈 안에서 발생하는 내적인 요인과,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외적인 요인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눈 안에서 생기는 결막염은 홍역이나 감기 등으로 생긴 고열로 인한 결막염 증상이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에 의한 점막 자극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외부 요인으로는 자외선이 심한 날 눈에 직접적으로 빛을 많이 받았을 때, 외부의 먼지나 이물질이 눈 안에 들어갔을 때, 외부의 포도상구균, 폐렴균 등이 눈에 접촉되었을 때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막(Conjunctiva)이라는 조직은 우리 눈을 감싸고 있는 피부 조직으로 눈의 흰자를 덮고 있는 결막과 눈꺼풀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분홍색 결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에 걸리게 되면 먼저 눈이 간지러운 증상이 발생하며, 눈을 깜박거릴 때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눈을 손으로 비비거나 만졌을 때 통증이 생기고, 충혈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막염 증상

대표적인 결막염 증상으로는 눈에 이물질이 쌓이는 눈곱, 알레르기를 동반한 가려움증, 충혈 등이 있습니다. 다음은 결막염에 걸렸을 때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이니 자세히 읽기 바랍니다.

 

1. 단순 결막염

악성 결막염이 아닌 단순한 기염 균에 의한 결막염입니다. 보통 눈곱이 많이 생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눈물이 많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깨끗한 물로 눈에 있는 눈곱을 제거하고 눈곱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임균성 결막염

임균(임균이란 성병 임질을 일으키는 임질 구균입니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증상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농루안이라는 농성 액체가 눈에서 나오고 각막궤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실명이 될 수 있습니다.

 

3. 위막성 결막염

결막에 위막이 생기면서 과다 분비물이 나와 생기는 질환입니다.

 

4. 결막 여포

결막에 많은 여포를 형성하는 질환으로 발적(눈이 붉어짐) 증상이 나타나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5. 플리크텐성 결막염

결막 주변에 작은 결절들이 생기게 되면서 눈이 충혈되며 나이가 어린 환자가 쉽게 걸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된 발생 원인은 결핵 알레르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유행성 결막염

여름철 단체 생활하는 장소에서 많이 걸리며, 수영장 등 물이 있는 곳에서도 쉽게 옮겨집니다. 급성 여포 증상을 나타내며 눈물이 많이 고이고 림프절이 붓는 것이 특징입니다.

 

7. 트라코마 결막염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며 초기 증상으로는 급성 결막염과 구분하기 어렵지만 증상이 몇 개월간 지속되면서 만성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결막에 상처를 만들기도 하며 눈 안에 흉터를 남기기도 합니다.

 

8. 봄 결막염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 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이며 눈꺼풀과 각막에 분비물이 쌓이면서 제방 모양을 만드는 형태로 진화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 항 히스 테민 약물을 복용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호전시킬 수 있으나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일 경우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는 바이러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결막염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눈에 넣어서 치료하는 방법과 물리적인 치료, 수술을 통한 치료 방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존재합니다. 약은 보통 점안액을 주로 사용하며 항생제나 균에 강한 것으로 사용합니다. 증상에 따라 설파제나 중금속류 색소 소독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기도 하며,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안구 세안, 안구 찜질 등이 있습니다. 염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 결막염에는 차갑게 눈을 찜질해주는 것이 좋으며, 염증이 심해지면 따뜻하게 눈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눈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붕산수와 소금물을 섞거나 그냥 깨끗한 물로 눈을 주기적으로 세안해주는 것으로도 충분한 치료와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의 경우 급성 결막염에는 잘 선택하지 않는 편이나 트라코마처럼 만성으로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결막을 절제하거나 직접적인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균에 의한 감염이나 급성일 경우 항생제나 안약 등을 이용하면 일주일 이내로 점점 증상이 낫는 편이며, 외부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일 경우 세안 효과로 점차 가라앉기도 합니다.

 

결막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을 최대한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눈을 손으로 만졌다면 눈 주변 세안을 통해 깨끗하게 닦아주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목욕탕, 수영장 등은 최대한 방문을 자제합니다. 또한 수영장에서는 렌즈를 빼고 수영을 하도록 하며,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생활 습관이나 환경을 자주 정리 정돈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