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무좀 증상 10가지 총정리

손톱 무좀 원인

손톱 무좀은 사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무좀 증상 중 하나입니다. 손톱 무좀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손가락 끝 부분의 손톱에서 진물이 나오고 피부가 갈라지는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손톱에서 다른 손톱으로 균이 옮겨져 심각할 경우 다섯 손가락 이상 손톱 무좀에 걸릴 수 있으니 원인균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손톱 무좀이 생기는 이유와 치료 방법을 알아볼 테니 끝까지 읽기 바랍니다.

손톱 무좀은 상당히 귀찮고 까다로운 질환으로 손이라는 부위가 항상 노출되어 있으며 신체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네일 아트, 손톱 손질 등의 과정에서 손톱 무좀이 옮아오기도 하는데 미용을 위해 했던 일이 손톱 무좀이 되어 돌아온다니 억울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손톱 무좀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안 씻거나 지저분한 상태로 걸린다기보다는 다른 부위에서 옮겨져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톱 무좀에 걸렸을 때 부끄러워하기보다는 빨리 치료하는 방법을 찾는 게 좋습니다.

 

혹시 백선(Tinea)이라는 질환을 들어 본 적 있나요? 백선이라는 질환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균 때문에 생기는 피부 질환입니다. 이 피부사상균은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서 우리 피부에서 살아가는데 전 세계적으로 42개의 피부사상균이 발견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11개의 피부사상균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선이란 머리에 생기면 머리 각질을 발생시키고 몸에 생기면 아토피, 손과 발에 생기면 무좀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손톱 무좀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며 위생 상태가 좋은 현대사회에서도 끊임없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발의 경우는 우리가 알다시피 장시간 구두나 신발을 신고 활동하면서 생긴 습기가 발에 무좀을 일으키게 되고 공용으로 사용하는 목욕탕, 헬스장 등에서 옮기기 쉽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곰팡이 균이다 보니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많이 옮기고 각질, 굳은살 등이 떨어지면서 옮기기도 하며 무좀균의 생존 기간은 1년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는 만큼 안 걸릴 수 있다면 손톱 무좀에 안 걸리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손톱 무좀 증상

앞서 밝힌 것처럼 네일 아트를 받다가 손톱 무좀에 걸리기도 하고, 소독이 덜 된 손톱깎이를 사용하다가 걸리기도 하며, 수건 등을 공용으로 사용했을 때도 손톱 무좀에 걸릴 수 있습니다. 다음은 손톱 무좀에 걸리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 손톱이 세로로 줄이 보임

처음에 손톱에 세로로 흰 줄이 보일 경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 부족이나 긁힘 정도로 생각하고 손톱에 영양제를 바르거나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려고 하는데, 세로줄이 생긴 것이 손톱 무좀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2. 변색

손톱 무좀에 걸리게 되면 손톱 색이 약간 누렇게 변색되는 형태를 띠기도 합니다. 특히 무좀이 심한 자리에는 하얗게 피부가 변하는 경우도 있으니 피부 질환과 함께 손톱을 유심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3. 가려움

손톱 무좀에 걸리게 되면 무좀이 발생한 손톱 주변이 가렵기 시작합니다. 손톱은 대단히 민감한 부위로써 구조적으로 긁기 어려운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렵다고 속 시원하게 긁을 수 있는 편은 아닙니다. 가렵다고 계속 무좀 부위를 다른 손톱으로 누르거나 긁게 되면 다른 손가락과 손톱까지 무좀이 옮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통증

피부사상균에 감염되게 되면 손톱 아래쪽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을 경우 통증 부위를 일부러 누르거나 압박하게 될 경우 압박에 의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건들지 말고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5. 물집

가려움이나 각질화된 피부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상처가 생기고 물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집이 번거로운 이유는 일단 가려움을 극대화시킨다는 단점이 있으며, 혹시라도 물집이 터져서 진액이 다른 부위의 손가락이나 피부에 닿으면 손톱 무좀이 다른 부위까지 번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6. 손톱 빠짐

무좀이 심해져서 손톱과 피부 사이에 충분히 자리 잡으면 각질화되어 손톱이 빠질 수 있습니다.

 

7. 피부 각질화

손톱 무좀이 생긴 부위와 맞닿는 피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가 딱딱해지며 떨어져 나오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떨어져 나온 각질 피부는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평소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8. 손톱이 두꺼워짐

손톱 무좀에 걸리면 손톱이 두껍게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두껍게 자라는 손톱 자체가 딱딱하게 굳고 하얗게 변하면서 각질 손톱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으니 손톱이 엄청 두꺼워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내성 손톱

손톱 무좀이 생기면 손톱이 두꺼워지고 주변 피부에 각질이 발생하면서 내성 손톱으로 변질될 위험이 있습니다.

 

10. 손톱 모양 기형화

손톱 무좀에 걸리면 손톱이 울퉁불퉁하게 표면이 바뀌게 됩니다. 손톱이 딱딱해지는 것과 더불어 미용적으로 좋지 못한 단점이 있습니다.

 

손톱이 이상하다고 하여 무조건 손톱 무좀에 걸렸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먼저 곰팡이균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각질화되어 떨어진 손톱이나 피부에 KOH 용액을 발라 현미경을 통해 곰팡이균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 약국에서 항 곰팡이 약품을 사서 손톱 무좀 환부에 발라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손톱 무좀의 시중 약품의 완치율은 70% 내외로 재발이 잦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