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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질 증상 10가지 총 정리

by 조선헬스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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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증상

치질 원인

우리가 치질이라고 부르는 이 질환은, 의학 용어로는 치핵으로 불리며, 항문 주변 정맥에 피가 몰리면서 발생하는 정맥류 질환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속 항문에는 대변을 볼 때 생기는 몸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하여 다양한 기관들이 모여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피를 공급하는 혈관, 근육을 통해 힘이 들어갈 때 쿠션 역할을 해주는 조직들이 좌측과 우측, 그리고 외측에 다양하게 존재하게 됩니다. 우리가 매일 대변을 보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힘을 줬다 풀게 되는데 이런 반복적인 습관으로 배와 항문 주변에 압력이 가해지게 되면서 치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뱃속에 들어있던 대변이 장을 타고 항문 밖으로 나오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해 심할 경우 항문에서 피가 나오게 되며, 조직 변형을 일으켜 회복되는 과정에서 덩어리가 형성되게 됩니다. 다시 변을 보면서 이 덩어리를 건들고, 피가 나기도 하며 중력에 의해 점점 항문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치질 증상을 자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치질은 크게 내치핵(내부 치질)과 외치핵(외부 치질)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치핵(내부 치질)

내치핵이 발생하게 되면 초기에는 대변 시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증상이 별로 심하지 않을 때는 치질이 잘 느껴지지 않거나 변을 닦을 때 잠깐 동안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점점 증상이 심해짐에 따라서 대변을 본 뒤에도 항문 밖으로 만져지는 경우 보통 3도 치질이라고 진단하며, 손으로 밀어 넣어도 더 이상 들어가지 않고 통증이 심할 경우 4도 치핵(치질)으로 구분합니다. 심할 경우 피가 뭉친 덩어리가 잡히기도 하며, 항문 주변이 가렵고 피를 동반한 액체가 흐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외치핵(외부 치질)

항문 주변 피부에 생기는 치질로 직접적인 항문이 아닌 주변부에 덩어리가 잡히며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항문 주변의 혈관이 떡지면서 덩어리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내치핵은 심할 경우 탈장, 출혈 등을 동반하며 괴사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외치핵은 통증이 심하며 피부가 늘어나는 것 같은 덩어리가 만져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질 증상

치질이 생기는 대표적 이유는 바로 장시간 화장실에 앉아있는 습관입니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 주변부 근육과 장, 그리고 항문에 피가 몰리고 힘을 주는 과정에서 반복된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오게 됩니다. 또한 가만히 앉아있는 것으로도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화장실에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은 치질에 좋지 못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에 의한 변비도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치질이 생기는 과정에서 동반되는 증상들입니다. 끝까지 읽고 치질을 예방하도록 합시다.

1. 대변을 볼 때 항문에서 출혈이 발생함

2. 항문에 말랑말랑한 덩어리가 느껴짐

3. 대변을 본 뒤 몸에서 열이 남

4. 대변을 본 뒤 두통이 생김

5. 대변을 본 뒤 항문에 이상한 분비물이 나옴

6. 항문에 힘을 주면 통증이 느껴짐

7. 대변을 본 뒤 깨끗이 닦아도 항문이 가려움

8. 출혈로 인한 빈혈이 느껴짐

9. 항문 주변이 부어 있음

10. 변비는 아닌데 대변을 시원하게 못 봄

 

먼저 치질에 걸렸다면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항문이라는 부위가 민감하고 소중하고 은밀한 부위이다 보니 사실 많은 환자들이 치질이나 항문 질환에 걸린 것을 부끄러워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모든 병이 그러하듯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은 초기에 쉽게 잡을 수 있는 병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먼저 치질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배변 조영술을 통해 배변 장애나 탈장 등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치핵의 경우 각 기수마다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을 확인한 뒤 치질 기수를 정하게 됩니다.

치질 1, 2도의 경우 완화제를 처방받거나 식생활 습관 개선, 통증을 줄여주는 약물 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예후를 관찰하게 됩니다. 보통 2~3도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항문 밖으로 나온 치핵 덩어리를 고무로 묶어서 약 일주일 후 치핵이 몸 밖으로 떨어져 나가도록 하는 시술 방법을 쓰기도 하지만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권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3~4도 치질의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술을 시행하며 폐쇄성 치핵 절제술이라고 불립니다. 수술 후 생활 습관에 따라 치질이 재발하는 경우가 잦으니 수술 완료 후에도 식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장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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