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도염 증상

외이도염 증상

최근 들어 귀 관련 질환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나 여름철인 7~8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이 시기에 유행하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외이도염입니다. 외이도염이란 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통로인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최근 들어 수영장과 바다 등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외이도염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외이도염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외이도염은 왜 생기나요?
외이도염은 세균성 감염질환이기 때문에 주로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이외에도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대장균 등 다양한 세균에 의해서 생길 수 있어요. 이러한 세균감염 말고도 외상, 이물, 습진, 지루성피부염, 건선, 보청기 또는 이어폰의 잦은 사용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외이도염 증상은 어떤가요?
외이도염 초기에는 가려움증과 약간의 통증이 나타나고, 이후 심해지면 청력감소, 안면신경마비, 뇌신경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치유가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심한 소양감으로 인해 자주 긁거나 자극하게 되면 2차 세균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이로 인해 피부가 두꺼워지고 골화 되어 외이도가 좁아져 청력장애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답니다.

 

외이도염 예방 방법은 없나요?
가장 좋은 예방법은 물놀이나 샤워 후 귓속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죠. 따라서 면봉보다는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말려주는 것이 좋아요. 만약 면봉을 사용한다면 조심스럽게 살살 닦아주고, 너무 깊게 넣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급적이면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겠죠?

 

외이도염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급성 외이도염 초기에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점이액을 복용함으로써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만약 고름 주머니가 형성되거나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절개술 또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 외이도염이라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경과를 관찰해야 하며 악성 외이도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여름이라 물놀이 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귓속 청결관리 소홀로 인해 외이도염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