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원인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평발이 있습니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높은 힐을 신고 앞이 뾰족한 구두를 자주 신게 되면서 오는 발의 부담이 변형으로 이어져 족저근막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외에도 신체적인 구조나 문제로 인한 양쪽 다리 길이 차이, 발바닥의 충격, 아킬레스건의 염증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비만인 사람이 갑자기 무리한 달리기, 걷기를 한다거나 직업 특성상 장시간 서있는 경우처럼 발과 발 근처 근육에 무리한 활동이 염증을 일으키게 되면서 족저근막염을 동반합니다.
족저근막염은 현대사회 특징상 서비스업종이 활발해지면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발생 환자 수는 대략 20~30만 명 이상으로 점점 더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서 발을 디딜 때 발바닥 중앙부위와 안 쪽, 발 뒤꿈치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통증의 부위가 다를 수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아침에 가장 많은 통증을 동반하는데 이유는 밤새 수축된 근육이 활동하며 이완할 때 염증 부위에 자극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큰 통증을 가지고 아침을 시작하지만 걷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줄어들고, 일상생활을 시작하면 통증이 경미하거나 안 느껴지게 되는 것도 족저근막염의 대표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생활 중에 통증이 줄어들어서 자연스럽게 치유가 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는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면서 일시적으로 통증이 사라지는 현상으로 다시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똑같이 통증이 느껴질 것입니다.
족저근막염의 통증은 주로 발 안쪽과 뒤꿈치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발바닥 중앙을 마사지하듯 누르면 시원함과 함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체중이 실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통증이 없으며 체중을 실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활동 기간 동안 점점 통증이 줄어드는 편입니다. 염증이 심해질수록 체중을 싣지 않아도 발바닥 부위가 욱신거리는 느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자가진단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1. 발 뒤꿈치 뼈를 누르면 압통이 있음
2. 발바닥 가운데 안쪽을 누르면 시원함과 동시에 압통이 있음
3. 자고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있음
4.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발바닥에 통증이 있음
5. 발 뒤꿈치를 들고 섰을 때 발바닥에 통증이 있음
위와 같은 증상이 발바닥에 있다면 전형적인 족저근막염이므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방법
족저근막염의 치료 방법으로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운동 방법이나 무리한 활동, 불편한 구두 등의 착용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발생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럽게 체중이 늘어난 것도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스트레칭
족저근막염은 발바닥뿐 아니라 종아리 근육부터 아킬레스건의 상태에 따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바닥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아킬레스건, 종아리 근육까지 함께 치료해야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단 같은 곳에 발을 대고 발 뒤꿈치를 아래로 내리면서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해주는 운동은 족저근막염에 효과적입니다.
손가락으로 아킬레스건과 종아리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은 치료 방법 중 하나인데 한 번 할 때 20초 정도를 마사지하며 10회에서 20회까지 반복 실행합니다.
2. 신발 보조기 착용
평발이나 발의 구조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장기적으로 족저근막염을 치료하기 위해 깔창을 발에 맞게 제작한다거나 보조기구를 발에 착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는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관점에서 족저근막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맞춤 교정에 가장 효과적인 대표적 예로는 뾰족한 구두를 신어 발가락이 변형된 경우 다시 발가락의 뼈 위치를 정상으로 만드는 것으로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3. 소염 진통제
족저근막염이 초기 단계라면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치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만성이 된 족저근막염에는 내성이 생겨 큰 효과가 없을 수 있고, 장기간 복용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소염 진통제를 꾸준히 복용했음에도 큰 효과가 없다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지만 근육 파열 위험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환자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4. 체외 충격파 치료
체외 충격파 치료는 수술 없이 족저근막염을 치료할 수 있는 대표적 방법으로 만성이 되었을 때 효과적입니다. 지속적 치료가 필요한 만성의 경우 1년 미만의 충격파 치료를 통해 족저근막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5. 족저근막염 수술
장기간 치료를 했음에도 별다른 성과가 없이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 절개술은 관절경을 이용해 족저근막염을 치료하는 수술이며, 족저근막을 늘려서 치료하는 수술 방법도 있습니다. 수술의 경우 85%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자랑하지만 부작용 및 수술 후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가장 최종적인 선택이 되어야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유지하고 높은 하이힐이나 딱딱한 구두의 착용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신어야 할 경우에는 푹신한 깔창을 신는 습관을 키우도록 합니다. 만약 족저근막염이 의심되는 징후를 포착한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정형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으로 조기에 완치를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갑자기 활동을 줄이거나 일상생활의 패턴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으므로 꾸준한 치료와 인내심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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