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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십견 증상 3가지

by 조선헬스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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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이란?

오십견 치료방법 정리

오십견이란 물리적 충격이나 외부의 자극이 없이도 생길 수 있는 어깨 통증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여 방치할 경우 점점 통증이 심해져 팔을 위로 들어 올리기도 어렵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는 질병입니다. 보통 오십 세 전후로 겪는다고 하여 오십견이라고 부르지만 최근에는 젊은 30~40대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 몸의 어깨는 어깨관절과 근육, 섬유 연골로 이루어져있는데 고관절이나 기타 다른 관절에 비해 어깨의 인대와 근육이 관절을 지지해주는 형태가 부족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 주머니를 관절낭이라고 부르는데 오십견의 의학적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불리며 일반적으로는 동결견(Frozen shoulder)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오십견에 걸리면 팔을 잘 움직이지 못한다고 붙여진 별칭입니다.

 

오십견의 원인은 아직 특별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당뇨를 앓고있는 환자에게서 최대 36%까지 높은 비율로 발병하는 편입니다. 그 외에도 뇌졸중, 심장병, 파킨슨병, 갑상선 관련 저하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오십견 증상과 통증

오십견은 진행 단계에 따라 크게 3단계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부의 충격이 없는 상태에서 어느 날 갑자기 우측 또는 좌측 어깨 및 등에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 점점 통증 범위가 좁혀지며 통증의 강도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특히 잠을 잘 때 팔을 위로 올리기 어려워지며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큰 통증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 치료보다는 무리하지 않으려고 생각하는 편이며, 이미 이 단계가 되면 어깨 관절에 염증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오십견 환자들이 초기에 병원을 찾지 않고 9~12개월이 지난 다음에 병원을 오게 되면 그다음 단계가 진행되고 있을 확률이 높게 됩니다.

 

두 번째는 유착 단계입니다. 팔이나 어깨 통증이 지속되기 때문에 해당 자세를 취하지 않게 되면서 팔의 가동 범위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통증을 느끼는 자세나 위치를 환자가 기억하기 때문에 어깨를 점점 안쓰게 되면서 몸이 뻣뻣해지는 상태가 됩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팔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뒺짐 지는 자세 등을 하기 힘들어집니다. 이 단계는 염증이 심해져 근육 사이에 염증이 이미 많이 퍼진 상태이기 때문에 병원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소염진통제와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아 염증을 완화시키면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자연치료 단계입니다. 대략 12개월~42개월 사이에 자연 발생하며 병원 치료를 받으면 조금 더 기간을 단축 시킬 수 있습니다. 어깨 통증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팔의 움직임이 돌아오는 단계입니다. 다만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은 30~40대의 경우 활동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여전히 불편할 수 있으나 기본적인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간단하게 오십견의 대표 증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관절 통증이 생기며 통증으로 인해 가동 범위가 줄어든다.

2. 통증이 심해질 경우 특별히 팔을 움직이지 않아도 쿡쿡 찌르는 느낌이 든다.

3. 외부 압력에 의한 통증(압통)은 느껴지지 않는다.

4. 혈액 검사나 방사선 검사에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

5. 50대에 흔히 일어나지만, 30~40대도 걸릴 수 있다.

오십견 치료 방법

오십견 치료의 목표는 팔을 움직일 때 다시 정상적인 가동 범위를 되찾고 통증을 없애는 것입니다. 오십견 진단 후 가장 기초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관절 스트레칭이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관절의 가동범위가 줄어들고, 그 사이 염증이 퍼진 것이므로 고통이 있더라도 억지로 팔을 움직여서 가동 범위를 늘리고 근육을 회복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굳은 어깨는 따뜻한 온찜질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며, 손바닥을 문이나 벽에 기댄 상태에서 몸을 아래로 내려 팔을 위로 올리는 운동이 대표적인 스트레칭 방법입니다. 오십견은 만성적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까지는 최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십견 치료에 좋은 운동 방법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굳은 어깨를 회복할 수 있는 집에서 가능한 몇 가지 운동을 소개합니다.

해당 운동은 1번 시작하면 10~15회 기준으로 3세트 이상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 손을 등 뒤로 올리고 겨드랑이를 머리 쪽으로 쭉 당기는 내회전 스트레칭

2. 팔을 반대쪽 가슴에 붙인 후 반대 팔로 잡고 안쪽으로 당기는 내전 스트레칭

3. 팔을 옆구리에 대고 어깨를 앞 뒤로 밀어주는 외회전 스트레칭

4. 팔꿈치를 반대편 손으로 잡고 올린 뒤 머리 뒤쪽으로 당겨주는 하방 관절 스트레칭

5. 팔을 문이나 책상에 대고 몸을 아래로 숙이는 굴곡 스트레칭

 

오십견 스트레칭의 경우 일회성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우니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으로 통증 완화가 어려울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아 주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 상태와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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