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원인
무좀이란 곰팡이가 피부에 생겨서 각질, 손톱, 발톱, 두피 등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피부질환의 일종입니다. 무좀을 발생시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피부사상균층에 의한 피부 백선 반응, 피부 칸디다증 등 다양한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백선이란 피부사상균에 의해 피부층이 감염되는 전반적인 무좀을 뜻하며 머리부터 우리 피부에 생길 수 있는 대부분의 무좀이 해당됩니다. 무좀이 자주 생기는 위치로는 대표적으로 발, 손, 접히는 부위인 목, 겨드랑이 등이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발에 생기는 무좀이 가장 흔한 종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무좀 증상과 예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끝까지 읽고 무좀에 걸리지 말도록 합니다.
일부 왜곡된 인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무좀은 남성만 걸리는 질환, 남성이 더 잘 걸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무좀은 남녀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올 수 있으며, 남성보다 오히려 스타킹에 의해 땀 배출이 어렵거나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부츠를 신은 상태의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무좀은 남성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무좀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는 피부사상균의 감염이 대표적입니다. 무좀이 걸린 상태에서 직접적으로 피부를 접촉했다거나, 목욕탕에서 발을 닦는 수건을 공용으로 사용했거나, 식당에서 슬리퍼를 돌려서 신었거나, 수영장에서 무좀 걸린 사람이 물에 들어가는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무좀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 말은 나만 깨끗하다고 해서 무좀에서 완벽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발에 땀이 많아서 습한 사람이 더 쉽게 걸리게 되며 당뇨, 만성 피부질환 등을 앓는 경우 무좀에 감염될 확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무좀은 발에 생기는 가장 대표적인 곰팡이 질환입니다. 발에 생기는 무좀은 보통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생기며 통계에 따르면 3~4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무좀이 생기게 되면 곰팡이균 감염으로 발가락 사이가 매우 간지러운 현상을 동반합니다. 간지러운 발을 긁게 되면 피부 자극이 생기고 심해지면서 피부에 진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 진물이 땀과 섞여 발의 다른 부위로 퍼지게 되면서 무좀은 점점 영역을 넓히게 되고 발바닥까지 침범하게 됩니다. 진물이 난 자리는 피부가 벗겨지고 벗겨진 피부 위에 새살이 돋으면서 각질이 벗겨지게 됩니다. 이때 곰팡이에 의해 발 냄새가 심해지고 수포가 잡히며 각질이 딱딱하게 변하여 발에서 떨어져 집안 곳곳을 더럽히게 됩니다.
무좀 증상
1. 발가락 무좀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무좀으로 보통 발가락 사이에 땀이 차거나 습해서 생기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각질이 생기면서 피부가 약해져 갈라지게 되고 긁으면 붉게 변하여 미칠 듯이 가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발가락 사이에서 시작해 발가락, 발바닥 등으로 쉽게 번지며 긁어서 상처가 생기면 진물이 나오고 방바닥에 묻으면 타인에게 쉽게 무좀이 전염될 수 있는 기본적이면서 지독한 무좀 증상입니다.
2. 각질 무좀
각질 무좀은 발바닥의 딱딱한 굳은살에 생기는 무좀입니다. 보통 발가락의 끝 굳은살 부분이나 바 톱에 쉽게 생기며, 발바닥의 뒤꿈치 굳은살에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각질이 심해지면 피부가 갈라져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하며, 각질을 제거한다고 하여 근본적으로 치료가 되는 무좀은 아닙니다. 만약 각질 무좀이 생겼다면 괜히 집에서 발을 물에 장시간 불려 각질을 제거하려고 하지 마시고 원인을 찾아 무좀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에 물을 담가 발을 불리는 것은 위에서 설명한 습한 무좀을 유발하는 또 다른 잘못된 방법입니다.
3. 수포형 물집 무좀
많은 사람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에서 가장 많이 옮길 수 있는 무좀입니다. 대표적으로는 군대가 있으며, 군대에서 남성들이 가장 많이 앓는 무좀 질환 중 하나입니다. 사회에서는 목욕탕, 헬스장, 수영장 등 물과 샤워시설이 있는 장소에서 가장 쉽게 옮을 수 있습니다. 일단 수포형 무좀에 걸리면 수포를 손으로 터뜨려서는 안 됩니다. 수포에서 나온 진물이 양말이나 바닥에 묻으면서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무좀을 옮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포형 무좀의 특징으로는 심각한 발 냄새를 유발하며 쉽게 옮아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남성분들은 잘 모르지만 스타킹을 주소 신는 여성들도 수포형 무좀에 쉽게 감염되며 여성들 중 심각한 발 냄새를 보유한 경우라면 수포형 무좀을 의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좀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무좀 치료 전문 의약품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며, 무좀이 있는 피부 주변에 2주 이상 정기적으로 발라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무좀 치료 연고를 4주 이상 발랐는데 무좀이 잘 낫지 않는다면 먹는 치료제를 써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며 평소 피부를 깨끗이 씻고 습하지 않도록 말리는 습관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무좀에 걸린 상태로 신었던 양말, 신발 등에 의해 다시 무좀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양말은 꼭 세제를 이용해 세탁하고 신발의 깔창 등은 정기적으로 교체하여 주도록 합니다.
무좀에 안 걸리려면 하루 일과를 마친 뒤 반드시 발을 깨끗하게 씻고, 무조건 발가락 사이까지 확실하게 말려주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양말을 신을 때에도 땀을 많이 흡수하는 면양말을 주로 신도록 하고 가급적이면 땀이 많이 나는 종류의 구두나 힐, 스타킹을 덜 신는 편이 무좀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무좀은 나만 깨끗하다고 해서 안 걸리는 질환도 아닐뿐더러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걸리는 경우도 많이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고 걸렸다면 위에 적은 대로 실천하여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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