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원인
방광염이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눠지며, 급성 방광염의 경우 성병이나 생물학적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외부 세균 감염을 통해 방광 내부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만성 방광염이란 비 정기적으로 방광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1년에 2~3회 이상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 만성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신혼 방광염이란?
신혼 방광염이란 신혼 시절 부부가 성관계 후 감염되는 방광염이며, 외부 세균 감염이 아닌 반복된 특정 행동에 의한 충격 때문에 방광염이 생기는 증상을 뜻 합니다. 신혼 시절 성경험이 많지 않아 외부의 충격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는 여성 쪽에 주로 발생하는데, 준비되지 않은 관계를 통해 자극과 충격이 쌓여서 요도 쪽이 붓게 되며 소변을 통해 자극을 받아 신혼 방광염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소변이 통하는 요도가 붓게 되면 소변을 보기 어렵고 잔뇨감이 남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짧은 요도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남성에 비해 염증 노출 위험도가 높은 편입니다. 흔히 성병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성병으로 구분하진 않으며, 파트너인 남성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또한 신혼 방광염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 치료, 주사 치료를 받은 상태에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태아를 임신한 상태에서 물약 치료를 받았다는 죄책감이나 걱정을 많이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임신 준비 기간의 신혼부부라면 정기적인 검사와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방광염 증상 10가지
방광염의 흔한 감염 경로는 요도를 통한 외부 감염입니다. 방광염은 남성에 비해 여성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여성의 신체 구조상 짧은 요도와 회음부 구조상 세균 번식이 쉽고 방광 쪽으로 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은 개인 면역력에 따라 감염률이 다른 편이며, 개인의 신체 구조에 따라서도 자연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을 불러일으키는 90%는 대장균을 통한 감염이며 변형균, 장구균 등도 급성 방광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광염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화장실을 평소보다 자주 갑니다.
2. 소변을 보는 양이 적어집니다.
3. 소변을 볼 때 요도가 뜨겁고 아픕니다.
4. 새벽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2번 이상 깹니다.
5. 소변 색이 진한 갈색을 나타내며, 심한 경우 붉은빛을 띱니다.
6. 소변에서 비릿한 냄새와 악취가 납니다.
7. 방광 주변이 지속적으로 욱신거리고 쿡쿡 쑤시는 통증이 있습니다.
8. 열이 오르고 피로합니다.
9. 1시간에 2번 이상 소변을 보는 빈도가 늘어나 불편함을 느낍니다.
10.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많이 발생합니다.
위의 증상을 통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방광염에 걸렸다면 병원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방광염의 진단을 위한 검사는 소변검사를 통해 실시하며, 소변에서 고름이나 혈뇨, 세균 등의 검출이 필요할 경우 소변 배양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방광염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방사선 검사 등도 굳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여성의 경우 질염, 외음부, 질 분비물 검사와 내진을 통해 방광염 검사를 실시합니다. 방광염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요도 증후군의 경우 소변 배양검사 시 세균이 낮게 나오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하며, 신장 감염은 복부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므로 방광염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간혹 혈뇨를 동반하는 경우 출혈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방광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방광염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하며, 보통 일주일 이내에 회복됩니다. 간혹 만성 방광염으로 발전한 경우 항생제를 오랜 기간 투여해야 하지만 정확한 진단이 앞서 필요하며, 방광염의 부작용으로 우려할 수 있는 합병증은 신장에 감염되는 것으로 임신한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소변을 통해 방광과 요도에 남아있을 수 있는 세균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방광염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 호르몬의 조절로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방광염을 예방하는 음식은 특별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녹차 등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어 방광염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본 뒤 깨끗하게 티슈나 휴지 등으로 잔뇨를 닦아주고 신혼부부의 경우 생식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며, 남성의 경우 사정 이후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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