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 비대증은 예전과 현대 의학에서 정의하는 바가 약간 다릅니다. 예전에는 보통 남성의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소변을 시원하게 못 보거나, 잔뇨감, 배뇨 통증 등을 바탕으로 질병이 심해졌을 경우 요도를 막아서 요도 폐색 증상을 발생시키는 경우 전립선 비대증으로 정의했으며, 전립선의 간질, 세포가 증식되는 현상을 확인하는 것이 일반 적이었습니다.
현대 의학에 이르러서는 앞서 설명한 진단 방법으로는 정의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요인들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다양한 질환들이 발생하고 있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60대 이상의 고령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또한 다양하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을 바탕으로 전립선 비대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보통 하루 7~9회 이상 잦은 소변, 밤에 자다가 2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소변을 보는 주기가 30분 미만 등 절박뇨를 바탕으로 소변을 볼 때 힘을 주거나 즉시 소변이 나오지 않는 배출 장애 등을 동반할 때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 및 정의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는 식생활 습관, 유전력, 동맥경화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특정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은 아직 없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호르몬이 깊게 관여하는 질병이므로 남성호르몬이 몸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전립선이 작아지는 현상도 발생하고는 합니다. 아무래도 유전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는데 전립선 비대증을 앓았던 부모의 자녀에게서 전립선 비대증 발병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쌍둥이의 경우도 한쪽이 걸리면 다른 한쪽도 전립선 비대증을 앓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대표 증상 10가지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빈뇨
빈뇨 증상은 소변을 보는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절박뇨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빈뇨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1시간에 2~3회 이상 요의를 느껴 화장실을 반복해서 가는 것입니다. 보통 빈뇨의 경우 1일 기준 7~9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하며, 커피, 물을 많이 마셔서 일시적으로 느끼는 잦은 소변과는 다른 양상을 나타냅니다. 커피가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음에도 30분 간격으로 화장실을 가게 될 경우 빈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지연뇨
지연뇨 증상은 소변을 보러 변기 앞에 있을 때 내 마음대로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서있는 자세로 소변을 즉시 보는 것이 늦어지고, 10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서 있거나, 대기하는 상태가 되어야 소변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공중 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증상이 더욱 심해져 심할 경우 30초 이상 소변기 앞에서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3. 복압 배뇨
지연뇨와 함께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복압 배뇨는 지연뇨를 시작으로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기 때문에 배와 방광에 힘을 줘야 소변을 시원하게 보는 증상을 뜻합니다. 힘을 주지 않으면 의지에 관계없이 소변이 막힌 듯한 느낌을 받으며, 힘을 풀면 다시 소변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4. 약뇨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을 뜻합니다. 보통 소변이 발사되는 거리와도 관계가 있으며, 배에 힘을 주면 소변 줄기가 두꺼워지는 특징을 동반합니다.
5. 단축뇨
소변을 볼 때 소변이 시작된 후 끝까지 한 번에 배출되지 못하고 중간에 끊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중간에 소변이 끊기면 잔뇨감이 생기고 복압 배뇨 증상을 함께 동반할 수 있습니다.
6. 잔뇨
소변을 다 본 뒤 방광이나 요도에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을 받는 증상입니다. 실제로 소변을 다 본 뒤 배에 힘을 주면 남아있던 잔뇨가 배출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7. 요점적
요점적이란 소변을 본 뒤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찔끔 흐르는 증상입니다. 보통 남성의 경우 깨끗하게 닦지 않았을 때 묻는 양 정도로 착각할 수 있지만, 확실히 구분이 가능합니다. 요점적이 발생하게 되면, 소변을 다 본 뒤 힘을 풀면 팬티가 약간 흥건히 젖을 정도로 소변이 다시 나오며 본인도 당황할 정도로 그 양을 느끼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8. 절박뇨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증상을 뜻하며, 빈뇨와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을 보고자 하는 요의를 느끼게 되었을 때 참는 것을 매우 불편하게 느껴 화장실을 자주 가야만 하기 때문에 빈뇨와 착각할 수 있지만, 소변을 보지 못하면 불편함을 크게 느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9. 요실금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보는 증상을 뜻하며, 화장실을 가다가 의지에 관계없이 소변을 바지에 보는 등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심각성을 인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10. 야뇨증
잠을 자다가 화장실을 가는 증상을 뜻하며, 자다가 가끔씩 화장실을 하는 경우와는 다른 양상을 나타냅니다. 우리가 보통 물을 마시고 잠에 들면 중간에 깨서 화장실을 가기도 하지만, 야뇨증의 경우 물을 마시거나 하지 않았음에도 자다가 2번 이상 깨어 화장실을 가는 경우를 뜻합니다. 요실금, 절박뇨 등과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다양한 복합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물을 마시는 것을 줄이고, 고기나 지방식을 줄이는 것도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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