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백태 원인
백태란 혀에 생기는 하얀색 이물질입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많이 생겨있으며 기상 시 입냄새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양치하는 칫솔로 닦아도 깨끗하게 제거가 되지 않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컨디션이 안 좋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도 눈에 띄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혀의 색은 분홍색을 띠게 되는 반면에 백태가 섞여있는 혀의 색은 정도에 따라 회색, 흰색, 회백색, 갈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백태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혀의 표면 돌기에 박테리아, 세균, 침 등이 생기면서 구강 칸디다 증상을 일으키거나 약을 복용했을 때도 간혹 생길 수 있습니다. 구강 칸디다 증상은 구강 점막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면역력 약화가 주요 발생 원인이지만 노인이나 아이에게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혀에 백태가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들입니다.
1. 음주
술을 마시면 우리 몸속 간은 섭취한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내부에서 평소보다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 몸을 구성하는 수분이 간의 호출을 받고 알코올 성분을 해독하기 위해 사용되면서 몸 전체의 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신 다음 날 극심한 갈증 증상이 동반되며, 과음을 하고 잠들 경우 중간에 화장실을 가지 않는 이유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렇게 몸 전체적으로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구강 내부 역시 건조해지게 됩니다. 건조해진 구강 내부에서 세균 번식 등의 이유로 백태가 평소보다 많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2. 흡연
흡연은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 습관입니다. 흡연 시 우리 몸과 뇌는 니코틴 성분으로 인해 활성화(각성) 상태가 되는데 이때 우리 몸의 온도가 함께 높아지면서 입 안 내부가 건조한 상태가 됩니다. 또한 흡연 시 빨아들이는 연기와 공기로 인해 입 안에 먼지와 각 종 세균이 들어가게 되면 백태가 생성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3. 비염 증상 및 잘못된 습관들
비염, 축농증 등 인후염과 관련된 증상들이 있을 때 백태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코로 원활한 호흡이 어렵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거나, 잠자리에서 본인도 모르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 경우 입 안이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소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입 안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세균 번식을 초래하여 백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식습관은 위염, 위궤양, 위산 과다 분출 등 장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이런 증상은 입냄새 및 백태 발생 원인이 됩니다.
혀 백태 제거 방법
백태는 앞서 밝힌 것처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기본적인 관리 방법은 면역력을 키우고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는 충분한 휴식과 올바른 식습관 및 청결 유지를 해야 합니다. 만약 백태가 생겼다면 우리 몸에 크고 작은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다는 뜻이 되므로 근본적으로 백태를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제거 후 지속적으로 백태가 생긴다면 가까운 병원 치료를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백태 제거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혀를 청결하게 유지해주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백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1. 혀 클리너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백태 제거 방법입니다. 온라인에서 손쉽게 혀 클리너를 검색해 구매할 수 있으며, 혀 클리너를 혀에 대고 혀의 돌기 부분을 긁어서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백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백태를 제거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칫솔
양치 중 칫솔로 혀를 닦는 방법입니다. 양치를 하면서 함께 백태와 입냄새를 함께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칫솔의 구조상 완벽히 백태를 긁어내는 건 불가능하고 혀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구강 청결제, 소금물 가글
구강 청결제나 소금물을 이용해 입을 가글 해주면 입 안 박테리아, 세균,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보통 입을 헹군다는 개념보다는 입안에 머금고 1~2분 정도 반복적으로 움직여주면서 구석구석 살균되도록 합니다. 이때 머리를 뒤로 젖히고 목젖과 목의 깊숙한 부분까지 함께 가글 해주면 칫솔이나 혀 클리너로 닦이 어려운 부분의 세균까지 박멸할 수 있습니다. 가글을 완료한 물은 삼키지 않고 뱉어내도록 합니다.
4. 베이킹소다, 레몬즙 양치
강황과 레몬을 섞어 치약 역할을 대신하도록 합니다. 강황과 레몬에는 세균을 죽이는 성분이 들어있으므로 치약 대신 혀에 바르고 혀 클리너를 이용해 깨끗하게 백태를 제거합니다. 레몬과 베이킹소다를 섞어 치약으로 만든 뒤 마찬가지로 혀에 바르고 문질러 백태를 제거하면 그냥 혀 클리너를 사용할 때 보다 세균 박멸 효과가 좋습니다.
이렇게 백태를 제거하면 입에서 나는 악취를 줄여주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입안 세균을 줄여서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플라그와 치석의 예방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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